나에 사랑 이별 글

내 사람을 만나기까지...

2747 2007. 6. 16. 15:03
가끔은 아직도 사랑을 꿈꾼다.

가끔은 아직도 후회 없고 아쉬움 없을 뜨거운 사랑을 꿈꾼다.

내 남은 생을 다 태워서 한줌의 재만 남는다 하더라도

후회하지 않을 사랑

그래서 아파도 원망하지 않을 사랑을 꿈꾼다.

애절한 만남도 아픈 이별도

행복한 추억으로 남을 아름다운 사랑을 꿈꾼다.

가슴 저리도록 그리웁고

늘 함께 있어도 목마르게 느껴질 그런 사랑이 있다면

내 남은 생을 모두 걸어도 아깝지 않으리.

나는 아직도 두려움 없는 사랑을 꿈꾼다 .


아주 가끔은....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이

내가 그토록 기다려 왔던 그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늘 이 사람이 맞을 거라고

이 사람이 내가 그토록 기다려 왔던 바로 그 사람일거라 여기며

그의 가슴에 안기려하면 뒷걸음쳐 달아나던 숱한 만남들.

이젠 지쳐가는 가슴을 부여잡고도

다시 또 누군가를 향해 손을 내밀어 보지만

자신이 없어 내가 먼저 달아나고 마는 아픔이 두려운 가슴.

달아나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려 가다가도 혹시나 하며 다시 뒤 돌아보면

그가 나 아닌 다른 사람을 가슴에 안고 있다.

그도 제 사람이 아니었고

저 사람도 내 사람이 아닐테지만.

그 슬픔을 확인하고도 자꾸 뒤돌아 보아지는 것은

혹시 내 사람이었는데도 보낸 것이 아닌가

자꾸 확인하고 싶은 슬픈 미련 때문인가.

내 사람을 만나기까지 얼마나 더 보내야만 하고

얼마나 더 기다려야하는 건지 알 수 없기에

자꾸 만나는 사람들이 이제는 두렵기 조차하고.

몇 번이고 떠나 보내야하는 인연이 슬퍼

이제는 정말 지금 사랑하고 있는 사람이

내가 그토록 기다려 왔던

가장 소중한 그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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