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 사랑 이별 글

* 가슴이 아파와서 ~ ♡

2747 2007. 6. 22. 21:16


 

 

 

* 가슴이 아파와서 ~ ♡

 

 

 

윤    서

 

 

꼼짝하지 않고 하루만 견딜수 있다면

떠나버린 그대 잊을 수 있겠어요

 

그대 떠난 그자리에

바위처럼 굳어서

밤하늘의 별을 지키며

그 별빛에 내 마음 가랑잎처럼 부서질때까지

나, 온전히 나를 잊고 싶어요

 

나를 잊는것이

그대를 잊는 것임을 압니다

 

한편으론 그대를 잊는 것이

내가 나를 사랑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것을

어렴풋하게 깨닫기도 합니다

 

그러나 내 마음이 시키는 일을 어찌하겠어요

그대를 못잊어하며 사랑하는 일이 내 일상인것을,

 

살다보면...

밤이 깊어 새벽이 오고...

달이 기울고 별들이 소멸할때...

그때쯤에 그대도 내 마음에서 잊혀지겠지요

 

아주 오랜 후에 일어날 일이지만

그대가 내 마음에서 잊혀지겠지 하는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아파옵니다

 

사랑하는 그대, 언제나 행복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