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슴이 아파와서 ~ ♡
윤 서
꼼짝하지 않고 하루만 견딜수 있다면
떠나버린 그대 잊을 수 있겠어요
그대 떠난 그자리에
바위처럼 굳어서
밤하늘의 별을 지키며
그 별빛에 내 마음 가랑잎처럼 부서질때까지
나, 온전히 나를 잊고 싶어요
나를 잊는것이
그대를 잊는 것임을 압니다
한편으론 그대를 잊는 것이
내가 나를 사랑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것을
어렴풋하게 깨닫기도 합니다
그러나 내 마음이 시키는 일을 어찌하겠어요
그대를 못잊어하며 사랑하는 일이 내 일상인것을,
살다보면...
밤이 깊어 새벽이 오고...
달이 기울고 별들이 소멸할때...
그때쯤에 그대도 내 마음에서 잊혀지겠지요
아주 오랜 후에 일어날 일이지만
그대가 내 마음에서 잊혀지겠지 하는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아파옵니다
사랑하는 그대, 언제나 행복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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