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 사랑 이별 글

불러도 대답없는 너------------- ♡˚。ㅇ

2747 2007. 6. 22. 21:23


        ♠ 불러도 대답없는 너 / 최 수월 ♠


                             

        사랑하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렇게 아파해야 하는지
        아픈 가슴 감출 길 없어
        눈물이 비 오듯 쏟아져 내리네


        가끔 아주 가끔
        왜 이렇게 얼룩진 아픔인지
        아픈 가슴 내색조차 할 수 없어
        가슴엔 퍼렇게 멍이 들어 버렸네


        처음 사랑할 때 아픔 없이 시작했건만
        사랑이 짙어질수록
        파랗게 돋아나는 아픔의 고통
        사랑의 꽃을 피우기 위한 몸살이겠지


        불러도 대답없는 너의 그리움
        홀로 삭히기엔 찢어질 듯 아프지만
        내일은 아프지 않은 너와 나


        하나 될 수밖에 없는 우리라는 걸 알기에
        눈물로 채워진 애잔한 마음 다독이며
        불러도 대답없는 널 가슴에 안고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기다림의 길목에서 눈물 흘리는
        가슴 저린 애틋한 그리움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