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 사랑 이별 글

[스크랩] 사랑과 세월/세익스피어

2747 2007. 6. 25. 21:04
출처 : ♡김정한시인을사랑하는나라♡
글쓴이 : 스카이러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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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과 세월/세익스피어
    나는 진실한 마음의 결합을 
    조금도 방해하고 싶지 않다.
    다른 사람을 만나서 변한다거나
    반대자에 의해 굽힌다고 하면
    그런 사랑은 사랑이라 할 수가 없다.
    절대로 그럴 수가 없다!
    사랑은 폭풍우가 몰아쳐도 결코 흔들리지 않고
    영원히 고정된 이정표다.
    사랑은 이리저리 헤매는 모든 배에게
    얼마나 높은지는 알 수 있어도
    그 가치는 모르는 빛나는 별이다.
    장밋빛 입술과 뺨이 세월의 휘어진 낫을
    비록 피할 수는 없다고 해도
    사랑은 세월의 어리석은 장난감이 아니다.
    사랑은 한두 달 사이에 변하기는커녕
    운명의 마지막 순간까지 참고 견딘다.
    이것이 착오라고 내 앞에서 증명되었다면,
    나는 글 한 줄도 쓰지 않았을 테고
    아무하고도 사랑 따위는 하지 않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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