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글

[스크랩] 오늘 만나고 싶은 사람

2747 2007. 6. 26. 18:35
        오늘 만나고 싶은 사람

        오늘은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얼굴만 보아도 살짝 미소짓는
        그 모습이 너무 멋저서 행복해지는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오늘은
        느낌이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말 한마디에도 세상에 때묻지 않고
        신선한 산소 같은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오늘은
        더욱 보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순수하다 못해 여린 마음을 가진 그런사람
        내 마음까지도 맑아질것 같은 그런 사람입니다.

        오늘은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 마음 비단결같이 너무 곱고 아름다워서
        바라만 보아도 기쁠 것 같은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세상이 거짓되고 모순 투성이라도
        그 사람은 진실 되고 믿음이 가는
        그런 사람과 세상사는 이야기도 나누고
        내 모든 것 털어놓을 수 있는
        그런 사람을 오늘은 왠지 만나고 싶습니다.

        그 눈빛 너무 맑고 그윽한 빛이어서
        다가설 수는 없지만 살짝 미소라도 보내고 싶은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이처럼 설레임의 마음을 가져다 주는 사람
        바라만 보아도 행복해질 것 같은 그런 사람을
        오늘은 만나서 은은한 커피향을 마시며
        긴긴 이야기꽃을 피웠으면 좋겠습니다.

        이처럼 희망의 마음을 가져다 주는 사람
        이끼 낀 마음에 화사함으로 다가오는 사람
        오늘은 그냥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이렇게 그리움이 밀려오는 날
        두 손을 꼭 잡고 한없이 같이 걷고 싶은 사람
        오늘은 왠지 만나고 싶습니다
         
        함박웃음 지으며 금방이라도
        내게 올 것만 같습니다
        오늘은 마음 이쁜 그사람을 기다려 보렵니다.

        *좋은 글 중에서*


출처 : 소나무
글쓴이 : 산골여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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