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그리움
그리워 하고 또
그리워 하겠습니다...
살아 있는 한,
그래서 내가 당신을...
기억해 낼수 있는 한
당신을 기다리겠습니다...
행여
당신이 날 기억하진 못한 채
나의 생사 마져도 잊고 잊는다 하여도...
당신의 무심함 그 반만이라도
가슴으로 떠안으며
말없이 당신을 기다리겠습니다.
설령
금시에는 당신이 돌아오지 못하여
내가 당신을 위해 보내 온 날들이
회한으로 쏟아져서....
하루 하루
내 가슴에 눈물로 차 넘친다 해도...
반씩만 슬픔을 덜어내며
당신을 기다리겠습니다....
잠시 잠깐
당신이 나를 기억 해주는
그날 문득 당신이 나를 그리워하게 되는 날까지...
순간 순간
내 이마에 주름이 자리 잡는다 해도
반씩만 설움을 덜어내며
당신을 기다리겠습니다.
그리고
아주 늦은날 당신이 초라한 모습으로
내게 되돌아 온다 할찌라도....
방울 방울
당신 이마에 흘러 내리는 세월의 땀방울을
조용히 닦아 주겠습니다.
그리워하고 또 그리워 하겠습니다.
그리움을 알게 해 준 당신에게...
~~~~~~좋은글 중에서 ~~~~~~
출처 : 소나무
글쓴이 : 산골여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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