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시

[스크랩] 인생 여정 / 詩 寶恩 송재만 / 낭송 큰별

2747 2007. 6. 28. 00:13


                 인생 여정
                                        詩 寶恩 송재만 / 낭송 큰별
     들에 핀 무명초 한 포기조차 
     끝없는 사랑으로 끌어안는 
     너그러운 마음이 있었기에
     오늘을 살아간다. 
     사무치게 깊은 고독도 
     침잠하는 천갈래의 소리를
     멈추게 할 인내가 있기에
     오늘을 숨쉬고 있다. 
     해와 달은 
     밝은 빛과 다정한 어둠을 내리고 
     바람과 구름은 
     촉촉한 생명수를 뿌려 
     만물을 보듬어왔기에 
     우리는 오늘,
     생로병사의 고뇌를 잊고 산다.
     인생이란 
     행복과 고통을 체험하며
     운명이란 커다란 틀 속에 
     서로 다른  삶의 모습들을 
     희미한 기억의 편린으로 잊어주며 
     우리는 그렇게
     오늘을 그려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출처 : ※※※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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