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와 시

[스크랩] 너를 어쩌면 좋을까...

2747 2007. 7. 3. 21:29

      *너를 어쩌면 좋을까?* -안 성란- 하늘이 맑아도 비가 내려도 초록 향기 갈색 바람으로 새로운 기다림을 만드는 너를 어쩌면 좋을까? 고운 빛깔 수 놓은 마음 밭에 사랑이란 이름으로 다가와 간지럼 태우고 날아가버리는 한 마리 나비처럼 이내 가슴에 새겨진 이름 석자 그리움인 너를 어쩌면 좋을까? 잠시라도 잊혀지지 않고 온통 네 생각에 잠 못이루게 만들고 모든 세포가 멈추어 버리는 아픔을 만드는 너를 어쩌면 좋을까? 하루에도 몇번씩 이별을 노래 하고도 헤어지지 못하고 너를 떠나 살아갈 자신이 없는데 머리에 번개를 맞듯 커다란 충격을 주는 너를 어쩌면 좋을까? 네가 하는 말 한마디에 반짝이는 두 눈에 이슬을 체우고 웃을 수 있는 즐거움은 이미 내 것이라 말 할 수 없는 행복인 너를 어쩌면 좋을까? 내 마음 너로 인해 흔들리는 바람이 되어 버리는데 너를 어쩌면 좋을까?
출처 : 여인의향기...(연...) = 여인의향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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