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글

[스크랩] 누군가의 의미가 되어

2747 2007. 7. 6. 15:18

누군가의 의미가 되어 -강애숙- 삶의 낮은 울타리를 두르며 향기로운 꽃을 피우기 위하여 사랑하는 삶이 되어야 한다고 사계절 피고 지는 아픔과 기쁨으로 나는 당신의 의미이기를 침묵의 나무처럼 기도합니다. 잎새같은 푸르름에 하나 둘 세월의 눈꽃이 내리면 내 거친 숨결도 잠잠하기를 원합니다. 하루 하루 은총의 날에 다만 살아가는 이유만으로 나는 누군가의 의미이기를 소망합니다.

출처 : ♡나를 잊지마세요
글쓴이 : 물망초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