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이 미움으로.
/ 해와솔
누군가를
그리워 하는 것이..
이토록
가슴 저미도록
가슴 아픈 줄 몰랐습니다.
사랑하면서
그리움이 미움으로
변한다는 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소중한
나의
님이 미움으로..
다가
올수 있다는 것을
저는 이제야 알았습니다.
오늘도
그리움이 미움이 되어
안개비가 소리없이 흘러 내립니다.
지금
이 순간 영원한
내
사람 이라고 하신
님이
무척 미워 지려 합니다.
꼭 지켜
주고 싶다고 하며
쉽게
다가 오지 못하는
님이
미워 지려 합니다.
나
이렇게 마음 아픈데..
나
이렇게 가슴 저린데..
나의 님은 얼마나 더 아프실지
내
사랑.. 나만의 님..
우리
서로에게 지치지 않고
얼마나 더 견딜수 있을까요?
지금은 확신과 믿음이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리움도
미움도
퇴색 되어 가면..
그땐
우리 어떡해 할까요?
누군가를
그리워 하는 것이
이토록
가슴 저미는 것인 줄
저는 이제야 알았습니다.
얼마나
더 아파야 하는지요.
얼마나 더
그리워 해야 하는지요.
이토록
아픔으로 힘들어도
그대를
그리워 할 수 있는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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