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이쁜시

[스크랩] 無精님 - 시 / 사랑한다는 그 말을 하지 못해서

2747 2007. 8. 17. 11:20

사랑한다는 그 말을 하지 못해서 / 무정
사랑한다는 말 수없이 하고 싶은데
말 하는 순간
네 모습이 조금씩 지워 질까봐
그렇게 쉽게 사랑한다 말 하지 못했나봐 
" 사랑해 " 라고 
수천 수만번 말하고 싶은데...
한번씩 사랑한다고 말하는 그 순간
내 가슴속에 널 그리워하며 사랑하는 내 마음이
조금씩 상처를 입을까봐 
사랑한다는 그 말 쉽게 하지 못하고
나 혼자
그렇게 가슴앓이 하고 있었어
하지만 이제는 알았어
사랑한다는 말을 하면 할수록
널 향한 
내 사랑의 크기가 조금씩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해 지는 저녁 노을처럼
내 가슴속이
너를 향한 사랑으로 붉게 물들어 간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어
내 가슴속에 물들어 버린 너의 사랑이
나와 함께 깨어나고
나와 함께 손 잡고 노래 부르며 거닐고
나와 함께 숨 쉬며
결국엔 나와 함께 잠들어 갈 것 이라는 것을...
내 사랑아...
너와 나의 사랑을 떠 올릴 때 마다 
내 가슴속에 깊이 새겨지는 너를 어루 만지며 
너의 웃음이 깊어 질수록 
나도 더불어 행복해 진다는 것을 알기에
나 지금
널 생각하면서 웃음 짓고 있단다
보이니?
사랑 한다는 그 말
널 향해 허공중에 비 내리듯 쏟아 부으며
웃고있는 내 모습이...
              
                                                          (070608)


						
출처 : ☆아름다운시와사랑
글쓴이 : 모나미-채미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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