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편지

[스크랩] 가을에 피는 그리움

2747 2007. 9. 11. 19:02
      가을에 피는 그리움 하늘은 높고 마음은 깊다 들꽃이 피었던 자리 풀섶 가장자리에 자란 나무사이를 지나는 바람 행여 슬프지 않아도 나에게 숨어 고여오는 눈물은 너의 그리움일까 가을이 오면 그리운 너의 목소리가 가까이서 다정히 날 부르고 보고싶어 가슴을 쓰는 우리에겐 말 보다 마음의 강이 소리없이 흘러 또 고독하려 할때 너와 나의 그리움은 서로 달려간다 은행잎 노오랗게 여물어 질때마다 가슴으로 쏟아 내는 가슴앓이 詩 한편에도 스치는 바람이 있구나 너의 그리움이 소리없이 스며드는 가을은 하늘은 높고 가을은 길어 사랑은 다시 익어간다 /김철기


오늘의 일기: 안구건조증 조심하세요~ 
출처 :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글쓴이 : 해바라기꽃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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