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편지

[스크랩] 가을 야곡夜曲

2747 2007. 9. 12. 12:51
 

        가을 야곡夜曲 /三山최진호 세월 저물어 가을 여우는 소리 들녁에 이울어 마른 풀섶에 흐느낀다 가을 붉다고 빨개진 고추 잠자리 내일이면 쉴 곳도 없어 공중 비행 축제를 한다 가을밤 서글퍼 풀벌레 우는 소리 무정한 달빛도 눈물에 젖는다 외로워 그리운 님 만리 타향에 있어 스산한 밤은 낙엽 떨어져 향수만 깊다 2007.09.09.

출처 : 너에게로 가는카페
글쓴이 : 바위b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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