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있어서는 나는
나 자신을 낮추지도,
그녀를 낮추지도
않을 것이다.
나는 하나의 공간으로
그녀 곁에 있을 것이고
하나의 시간으로
그녀 속에 머물 것이다.
사랑에는 공식이 없다..
그것은 그저 있는 것이다.
공유한 그 많은 추억과
괴로운 시간들,
불화,화해,마음의 격동...
나무 하나를 심었다고 해서
어찌 금방 그 그늘 아래서 쉴 수 있으랴.
사랑 안에 쉬기 위해서도
많은 인내가 필요하다는 것.
사랑이 무성한 잎을 드리울 때까지...
# 생떽쥐페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