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우리였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처럼 미안하다는 말 한 마디면 모든 문제 해결되는 그런 우리였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의 그 미안하다는 말 속에는 사랑한다는 다른 말이 크게 들어있진 않겠지만... 내가 당신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할 때 당신에게는 언제나 사랑한다는 말로 들렸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면 멀리서도 보고픔에 달려와 눈물 글썽이는 그런 우리였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들의 그 사랑한다는 말 속에는 다른 허튼 뜻이 아닌 본질의 사랑만이 충만하여... 내가 당신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할 때 당신에게는 더러 미안하다는 말로 가볍게 들려도 좋겠습니다. 사랑한다는 말을 할 때 더 주지 못해 미안하고 미안하다는 말을 할 때 사랑스러운 모습만 더욱 기억되는 서로의 눈에서 가슴에서 눈물에서 사는 그런 연약한 우리였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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