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이다가.. 꿈결처럼 감미로운 봄날이다가..
어느새 당신은 숨어버렸습니다..
숨을 쉬다가.. 행복에겨운 가쁜 숨을 몰아쉬다가..
갑자기 말문이 막혀버렸습니다..
때로는 침묵하라기에.. 말없이도 알아보라기에..
그 아름다운 날들을 눈물만 삼켰습니다..
사랑인줄은.. 내 생애 단 한번의 사랑인줄 알면서..
홀로 걷는 길은 아득하기만 했습니다..
그리움이 멈추면 나을 줄 알았지요.. 시간이 지나면 다를 줄 알았지요..
아니더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더이다..
보고지운 이름앞에 마음을 둡니다..
사랑하는 그대앞에 내마음 둡니다..
이토록 간절한 사랑 져버리지 말라고..
이토록 절실한 목숨 살뜰히 안아 달라고..
image http://blog.daum.net/yulli
출처 : 나무처럼2
글쓴이 : 한나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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