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편지

바로 너와 나!

2747 2007. 9. 20.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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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물없이 지내는 좋은 사이

 

있는말 없는말꺼내 비위 맞추지 않아도 되고..

약점을 날카롭게 지적해주면

오히려 고맙게 생각되고..

 

 

힘들어 할 때

항상 닿을수 있는 거리안에 있어주고..

비밀을 모조리 털어놓지 않아도 이해하고..

에게만 말한건 끝까지 만이 알고 있고..

좋은일 있으면 진심으로 웃으면서 박수 보내주고..

 

 

주저리 주저리 화풀이 해도 귀찮아 하지 않고..

한밤중에도 편안하게 전화해서 얘기할 수 있고..

주저않아 생을 포기하지 않도록 늘 격려해주고..

가끔 사소한 일로 싸우면

그 이유 때문에 뜬 눈으로 밤 지새우고..

다음날 새벽 당장 전화해서 진심으로 사과하고..

내 아픔보다도 더 크게 서로힘듦을 느끼고..

 

 

있는 듯 없는 듯 지내는 것 처럼 보여도..

한쪽이 없음 허전해서 견딜 수 없는

허물없이 지내는 좋은 사이

 

 

바로 너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