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편지

부족한 사랑

2747 2007. 9. 2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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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족한 사랑 글/ 綠茶한盞 긴머리 날리며 하얀미소 머금고 바람처럼 다가와 사랑을 준 사람아. 쓸쓸한 밤하늘에 빛나던 별처럼 맑은 눈동자에 눈물 한방울 비치고. 잔잔한 호숫가에 인내의 세월 이겨내고 흐느껴 우는 갈대처럼 미련만 남아 버린 사랑이여. 무지개빛 사랑으로 부픈가슴 달래기도 전에 속절없이 떠나버린 얄밉고 무정한 사랑이여. 채워주지 못할 사랑이면 다가서지나 말 것이지 메마른 가슴에 모닥불만 피우고 떠난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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