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편지

지나간 여름에도 시를 썼던가..

2747 2007. 9. 2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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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여름에도 시를 썼던가/ 오정자


오수 속으로
후드득후드득
연초록 빗물 쏟아지는 날
주고도 주고도 남은
연연한 마음
낮은 풀잎으로
흔들리고 싶네
보이지 않게
아껴 쓴 사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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