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글

[스크랩] 행복한 그리움..

2747 2007. 9. 29. 10:57

 

 

행복한 그리움

 

 

이른 아침 창가에 번져오는

고운 햇살처럼

떠오르는 그리운 이름 하나 있습니다.

 

물안개 자욱한 아침 호숫가

아지랑이 피어오르듯

아련이 피어나는 행복 하나 있습니다.

 

꽃의 향기에 취하는 벌처럼

그윽한 향기 물씬 풍기는 사람

 

비오는 날 우산 없이도

함께 걷고 싶은 사람

그리움만으로도 행복을 주는

애틋한 한사람 있습니다.

 

한생애 소풍 끝날까지

가슴속에 고이 간직하고픈

아름다운 그 이름

 

입니다.

 

 

- 박현희 -  

출처 : ♡″°³삶Ol라는 여행..″°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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