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픈 사람아
이렇게 눈을 감고 가만히
베란다에 기대어 있으면
당신이 많이 보고 싶습니다.
오늘같이 소리없는비가
추적 추적 내리는 날이면
당신이 너무 보고싶어
아무 일도 할 수가 없습니다.
야속한 사람...
그곳에서도 이 비가 오려니
빗소리에 같이 실려서
소식이 있을 때도 되었는데...
창문에 흘러내리는 빗물이
당신이 나를 향해 쓰는 편지라면
우리만이 아는 글자 되어
한 줄 한 줄 읽어 보련만...
언제 오시렵니까?
하늘에 까만 구름이 걷히고
소란스런 빗소리가 그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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