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의 생리
1) 귀지 - 정상
외이에는 두 종류의 선 즉, 피지선과 아포크린선이 있으며 여기서 분비되는 물질이 귀지이다. 외이염이 있을 경우 외이가 붓게 되고 귀지가 많이 생성되는데 이것은 대부분이 아포크린선이 비대되어
→ 귀지의 배출 - 귀지가 분비되면 천천히 자연적으로 귀 밖으로 배출되는데 이때 작용하는 것이 상피이주이다. 외이의 상피는 고막에서부터 시작하여 외이를 따라 서서히 귀 밖으로 빠져나오는데 이때 상피위에 있는 귀지도 같이 배출되게 된다. 고막에 이상이 있거나 외이염 혹은 종양이 있을 경우 상피이주가 지연되고 따라서 귀지가 축적되면 이차적으로 염증이 악화된다. |
ㆍ귀질병의 원인 |
귀 질병은 귀만의 문제가 아니고 피부질병과 연관되어 있는 것이 매우 많으며 따라서 여러 진단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감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음은 귀질병의 분류입니다. 1) 1차적인 원인 ㆍ귀진드기 - 어린 강아지에서 많으며 주로 번식장에서 관리부실로 인해 어미로부터 감염된 것이 대부분이다. ㆍ벼룩과 진드기 - 드물지만 귀안까지 들어가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ㆍ이물질 - 산책이나 사냥중 풀씨나 까끄라기가 귀안으로 들어가 고막을 천공시키고 내이염을 유발하는 |
ㆍ외이의 종양 |
- 노령견의 정기적인 귀 검사 중에 많이 발견되는 귀 내의 문제중 하나로 대부분이 양성 귀지선종으로 종양 그자체로는 문제가 되는 경우가 적으나 종양으로 인해 귀지가 귀 내에 축적되어 이차적으로 외이염을 유발함으로 항상 정기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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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내이염 |
내이염은 만성 외이염을 가진 개의 80%에서 나타날 만큼 흔하나 진단되지 않은 채 지내는 경우가 많으나 특별한 원인없이 귀의 염증이 지속될 경우 진단을 받아 보시는 것이 좋다. 내이염의 진단은 검이경으로 고막이 파열되어 있으나 방사선상에서 중이내의 염증상태로 판단한다. 일단 내이염이 진단되면 최소 2-3개월이상 약물처치를 하여야 하며 마취후 세정을 자주 하여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집중적인 처치에도 불구하고 치료가 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며 이럴 경우에는 수술을 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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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귀질병의 진단 |
1) 검이경을 통한 외이의 검사 - 검이경 모니터를 통해 애견가와 수의사가 직접 귀안의 상태를 보면서 설명하고 귀진드기나 이물질 혹은 귀지축적의 정도를 판단합니다. 2) 세포학 검사 - 외이질환이 있을 때 기본적으로 검사하며 귀안의 귀지를 슬라이드에 도말하여 현미경 하에서 세균이나 효모 같은 미생물이나 탈락되는 세포를 관찰하여 진단합니다.
3) 방사선 검사 - 외이 주위 조직의 칼슘화와 같은 상태를 판단하고 내이염이 있는 지를 진단하기 위해 촬영합니다. - 특히 만성 외이염이 있는 애견들은 고막파열과 이로 인한 내이염의 가능성이 상존함으로 방사선상에서 내이염 유,무를 판단합니다.
4) 조직검사 - 만성적으로 지속된 외이염 난치성 외이염의 경우, 조직의 일부를 수집하여 조직검사를 하여 정확한 상태를 조직학적으로 진단하고 가장 효과적인 치료방향을 선택합니다. |
ㆍ귀질병의 치료 |
1) 세정 - 모든 귀질병에서 가장 기본적인 사항으로 귀안의 노폐물을 씻어내고 귀안의 상태를 정확히 판단하기 위해 실시합니다. 최대한 축적된 분비물을 제거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약물요법 - 귀의 부종과 염증을 경감시키고 감염 미생물을 사멸시키기 위해 사용. 크게 국소 약물(귀안에 적용)과 전신약물(주사 및 먹는 약)로 나눌 수 있으며 진단에 따라 적절하게 처방된 약물요법을 병원의 지시에 따라 먹이고 귀에 적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수술요법 - 만성적으로 외이를 좁게 하는 질병이나 종양 혹은 외이염이 계속 재발될 경우 귀질병의 치유 혹은 증상을 경감시키기 위해 시술. → 본원에서는 귀질환을 하나의 전문적인 분야로 간주하여 연구 및 치료를 하고 있으며 귀 치료를 위한 공간을 따로 두었을 뿐 아니라 귀세정 장치를 개발하여 귀치료를 전문적으로 실시하고 있읍니다. 귀질환은 귀만의 문제가 아니고 피부질환과 관련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위에 언급된 수술외에 인대, 건 파열, 환축추 아탈구 등 다양한 케이스를 시술하고 있습니다. → 특히 소형견에서 다발하는 슬개골 탈구는 쉽고도 완벽하게 시술하기 위해 새로운 기구를 개발하여 사용할 만큼 다양한 임상 경험과 3권의 책을 번역하면서 얻은 이론을 바탕으로 성공률을 획기적으로 높였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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