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글

사 랑

2747 2008. 1. 13. 10:38

 

 

 

사 랑

가슴 밭에 싹을 띄워 온
영글은 씨앗 하나
그림자도 모르는
그대 사랑

그대 편지 한 장
글씨 하나 하나에 박힌
은은한 그대 마음의 향기
지울 수 없는 그리움

그리움의 비가 내려
내 가슴 젖는데
그대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허공을 가르며
하루 종일 그대 생각 뿐


쓸쓸한 오후
그대 그림자 되어
한 송이 꽃은 피어나는데
해는 서산으로 기울어
시작된 사랑은
그리움만 꽃으로 가득 피어
내 그대 향해 향기를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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