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글

슬프면 슬픈대로

2747 2008. 1. 13. 11:30

 

 

 

 

그대 숨쉬는 하늘 아래

그대 머무는 세상에서

추억 한 줌으로 살 수 있음도

행복이라면 행복이지요.

 

욕심부려 무엇합니까?

 

미우면 미운대로

슬프면 슬픈대로

세상사 순응하며 살 일이지요.

성급한 걸음으로

앞서 갈 일 있겠습니까?

 

사랑이 부족했다면

더 깊이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지요.

 

해답없는 사랑

규칙없는 사랑일지라도

만남은 소중해야 합니다.

인연은 아름다워야 합니다.

 

인간은 홀로 존재할 수 없기에

젖은 어깨 털어주고

때 묻은 마음 헹구어 내

잘 익은 봄 길로

함께 걸어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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