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이쁜시

가슴 시린 사랑

2747 2008. 1. 24. 12:30

 

가슴 시린 사랑 / 로즈 李慶順
가끔,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면
소리없이 눈물이 흐를 때가 있습니다
안개 짙은 창가에 작은 풍경들
습관처럼 찾아오는 슬픔인지 모릅니다
당신을 향한 마음
늘 멈추지 못하고
말없이 고독의 밀월을 밟습니다
어디가 종착역인지 
나는 또, 질척이는 울음에 
나도 모를 그리움으로 넋을 잃고 맙니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애달픔은 더 깊어만 가는데
나는 왜,
당신 이름 하나 부르지 못하는지...
허공에 부는 바람 맞으며
퇴색된 외로움으로 
가슴 시린 사랑을 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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