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슬픈가요/배미애 가진 것 넉넉하지 않아 남보다 못한 삶에 그대 슬픈가요? 오늘 겪는 고통이 그대에 있는 건 내일은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그대가 행복하기 위해 준비된 작은 시련일 뿐입니다 매일 뜨는 하늘 똑 같지 않듯 우리 사는 삶도 늘 같지 만은 않습니다 궂은 날 있으면 해뜰 날 있고 꽃이 피는 날 있으면 꽃이 지는 날도 있습니다 비누방울처럼 많은 사람 속에 살아도 돌아보면 하나같이 빈듯한 삭막한 세상 한켠 눈빛 가늘어지도록 밤새 마음 나누어도 좋을 친구가 늘 넘치도록 주어도 부족 해 작은 몸짓으로 전하는 아픔 모두가 깊은 연민이 되다 사랑으로 다 이룰 수 없을 사랑의 한 사람이 이 세상에 있는 것 만으로 이미 행복합니다 늘 간직해도 넘치도록 남는 공기가 늘 쉬어가도 의자처럼 편한한 산이 늘 화살같은 아픔 던져도 넉넉히 받아주는 하늘이 멀리 아닌 우리 가까이 있어 기쁩니다 늘 웃어도 남을 웃음을 만들어주고 늘 울어도 남을 눈물을 내어주는 가슴이 있고 시달림에 앙상한 재 되어도 끝없이 우리만 바라보는 생각이 우리에 있어 슬프지 않습니다 그 중에 가장 제일은 그들 곁에 그대가,우리가 오늘이란 존재로 살아있음이 행복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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