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이쁜시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2747 2008. 3. 15. 20:14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사랑한다는 말은 안합니다 
안하는 것이 아니라 못하는 것이 사랑의 진실입니다 
잊어버려야 겠다는 말은 잊을 수 없다는 말입니다. 
정말 잊고 싶을 때는 말이 없습니다. 
헤어질 때 돌아보지 않는 것은 
너무 헤어지기 싫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헤어지고 싶다는 것이 아니라 
같이 있고 싶다는 말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앞에서 웃는 것은 
그만큼 그 사람과 행복하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알 수 없는 표정은 이별의 시작입니다. 
떠날 때 울면, 잊지 못한다는 증거요. 
가다가 가로등에 기대어 울면, 
오로지 당신만을 사랑한다는 말입니다. 
잠시라도 함께 할 수 있음을 기뻐하고, 
더 좋아지지 않음을 노여워 말고, 
애처롭기까지만 한 사랑을 
할 수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주기만 하는 사랑이라 지치지 말고, 
더 많이 줄 수 없음을 아파하고, 
남과 함께 즐거워 한다고 질투하지 말고, 
그 사람의 기쁨이라 같이 기뻐하고,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 일찍 포기하지 않고, 
깨끗한 사랑으로 오래 간직할 수 있는... 
나는 그렇게 당신을 사랑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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