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편지

가을의 전설

2747 2008. 9. 30. 17:41


 

가을의 전설/sia cher sia

 

소리없이 벗어놓은 과거속의 상념들

무거운 의식의 존재감에 사로잡힐때

소리없이 스며드는 어둠 한자락

어둠을 파고드는 달빛 한자락

빛과 어둠 속에서 사랑과 이별 뜨거운 논쟁

서로가 다른 엇갈린 주장 

거추장스러운 의식들이

아무런 성과없이 싸늘하게 식어버린채

어디론가 정처없이 떠밀려가는 빛과 어둠의 그림자

나이제 고독의 외투를 벗어버리고

어둠을 밝히고 싶다

내안의 남아있는 따스한 열기로

생의 등불을 밝히고 싶다 

준비없는 이별때문에 아파야한다면

그것만은 피하고 싶다

이별도 사랑의 한부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랑도 이별도 아름다운 각오가 필요하지 않을까...

 계절이 교차하는 여울목에

준비된 가을이 밟는소리와 함께

나의 입맞춤을  기다리고 있기에

sia cher 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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