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편지

오늘은 어딘가 떠나고 싶어

2747 2008. 10. 7. 11:50

 

 

 

 

 

오늘은 어딘가 떠나고 싶어/이효녕
    

오늘은 빈 몸으로 
버릴 것 버리고 
어딘가 떠나고 싶어 
낙엽이 바람결에 날아다니고  
철길 레일이 햇볕에 닦여
보석처럼 반짝이는 날
이방인의 눈빛이 지워지도록  
오늘은 정말 
어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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