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시

[스크랩] 사랑이 없다는 말에

2747 2009. 2. 11. 12:29

 


 

 

 


아름다웠던 
우리들의 추억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들에게 
사랑이 없다는 말은 이제
혼자라는 것보다



영영 그대를
볼 수 없다는 슬픔이 우리를
떨게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는 허전한 공간속에서
유일한 희망이었는데



이제와 사랑이 없다는 말은
결코 인생의 아름다움을 포기하란
말인가 봅니다



만약 그도 저도 아님은
한 구석 텅 빈 가슴 너무 외로워
또 다른 사랑으로 채워질때까지



그냥 그렇게
그 자리를 비워 두자는
말이었던가 봅니다

출처 : 시한편 볼수있는 작은공간
글쓴이 : 뿌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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