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의 향기

[스크랩] 당신과 나사이에는

2747 2009. 2. 2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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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과 나 사이에는
    아름다운 마음만
    강물처럼 흐르면 좋겠습니다.



    이유많고 온기없어 쓸쓸한 세상에서
    그저 생각만으로도 가슴속에 별하나 품은듯
    행복이 반짝이면 좋겠습니다.



    당신과 나 사이에는 말하지 않아도
    들리는 사랑의 주파수가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애써 귀 기울이지 않아도
    민들레 홀씨처럼 그대 마음 내 곁에
    살풋이 닿아 작은 앉은뱅이 꽃으로 피어
    미소지을 때 나는 살랑이며 스쳐 지나도
    취하게 되는 향기로운 바람이고 싶습니다.



    당신과 나 사이에는 애써
    팔 벌려 손잡지 않아도
    그리움 울타리 하늘 향해 휘돌아 올라


    잔잔한 기도로 내일을 가꾸어가는
    정겹고 감사한 사이이고 싶습니다

     

 

 

 

 

출처 : 시한편 볼수있는 작은공간
글쓴이 : 뿌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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