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시

[스크랩] 시간속에 멈춰선 그대

2747 2009. 2. 23. 20:25

 

 

 

 

                                    

     

                                                                      

어둠이 내리면
두눈을 감은 채
이루지 못한 옛 여인을 찾아
지우지 못한 과거로 달려갑니다.

주저함도 없이
돌아설 수 없는 길로 들어서면
고장난 브레이크처럼 멈출 수도 없이
흘러간 먼 세월속으로 빠져듭니다.

그대는 지워지지 않는 그리움으로
내 마음속으로 다가서고
애틋한 마음은 꺼지지 않는 불꽃되어
희미한 추억속 옛 사랑을 불러옵니다.

마음 깊은 곳에
당신의 그림자는 그리움으로 남아
야위어만 가는 가슴속에서
하얀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긴 시간이 흘렀건만
그대는 멈춰선 시간속에서
옛 모습 그대로 피어나는 장미처럼
이슬을 머금은 듯 아름답기만 합니다.


 

 

 

 

 

 

 

출처 : 시한편 볼수있는 작은공간
글쓴이 : 뿌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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