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와 시

[스크랩] 한 사람

2747 2009. 3. 6. 12:36

 

 

 

 

 

 

 

 

 

살아가면서 많은 것이 묻혀지고 잊혀진다 하더라도
그대 이름만은 내 가슴에 남아 있기를 바라는 것은
언젠가 내가 바람편에라도
그대를 만나보고 싶은 까닭입니다


살아가면서 덮어두고 지워야 할 일이 많겠지만
그대와의 사랑, 그 추억만은 고스란히 남겨두는 것은
그것이 바로 내가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되는 까닭입니다


두고두고 떠올리며 소식 알고픈

단 하나의 사람..


내 삶에 흔들리는 잎사귀 하나 남겨준 사람
슬픔에서 벗어나야 슬픔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듯
그대에게서 벗어나 나 이제 그대 사람이엇다는 것을 아네
처음부터 많이도 달랐지만 많이도 같았던
차마 잊지 못할 내 소중한인연이여

 

 

 

출처 : 시한편 볼수있는 작은공간
글쓴이 : 뿌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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