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이쁜시

[스크랩] 이별이라 하지 않겠어요

2747 2009. 3. 6. 12:41

 

 

 

 

 

 

 

 

처음부터 
우리는 이별이라는 걸 모르고
서로 만났잖아요.

하루에도 몇번씩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하루에도 몇번씩 전화 해
서로의 감정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이별아닌 이별에
그 멋진 목소리
허공에 매달린 그리움만 
나를 더 못견디게 합니다.

이제는
우리 그만큼 공백 시간을 가졌으면
다시 시작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아직도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밑바닥에 조금이라도 남아 있다면
전화 해 나를 불러주세요.

다시 시작하고 싶어요.
언제까나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늘 이자리에

 

 

 

 

출처 : 시한편 볼수있는 작은공간
글쓴이 : 뿌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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