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글

[스크랩] 차마 말할수 없었던 말을

2747 2009. 3. 22. 13:17

 

 

 

 

 

 

닫혀 있던 가슴을 열고
차마 말할수 없었던  말을
하고 싶은 한사람

외로웠던 기억을 말하고
아파했던 추억을 말하면
커피의 쓴맛보다
 
향기로운 침묵의 그대가 되어
고단한 삶속에 차한잔 의 향기
같은 한사람.

언제가는 이별을 예감하는 사람보다
언제나 그자리 그곳에 한마음으로
있어주는 한사람.

희망을 말하면 꿈에
젖어 행복해 하는 한사람
험한 세상에

구비마다 지쳐 가는 삶이지만
차 한 잔의 여유 속에
서러움을 나누어 마시고 
서로의 마음을 헷아려 주는 단 한사람

굳이 인연의 줄을
당겨 묶지 않아도
관계의 틀을 짜 넣지 않아도

찻잔이 식어갈 무렵
따스한 인생을 말 해주는 한사람이
당신이였음 참 행복하겠습니다.

 

 

 

 

 

 

출처 : 시한편 볼수있는 작은공간
글쓴이 : 뿌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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