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글

[스크랩] 기억들 속에

2747 2009. 4. 21. 10:48

 

 

 

              무소유/ 예운이효숙 가슴속 남모를 빛나는 살빛 향기에 먼 하늘 바라만 봐도 그냥 물들어 버리는 그리움 하나면 족한 세상 버겁고 무거우면 모든 짐 내려놓고 욕심일랑 허공에 뿌릴 일이다 망막에 찍힌 모습은 형체로만 남을 기억들 속에 만남과 헤어짐 또한 시작도 끝도 없는 굴레 임이여 무소유도 소유요 소유도 무소유인 그저 지나는 그림자 하나일

 

 

 

 

출처 : 시한편 볼수있는 작은공간
글쓴이 : 뿌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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