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그리움의 날개

그리움의 날개/니셀 정옥란 널 향한 마음에 문을 잠구지 못해서 일까 바람타지 않은 가로수 한잎 세월을 잊었는가 누군가 에게 주었을 사랑의 상처자욱 곱디곱게 물들인 나신의 붉은 영혼 달리는 차창안으로 들어와 안기는 순간 내 시린 무릎 보온 덮개를 두른듯한 포근함 네 그리움이 많이도 깊었나 보다 당당히 서있는 다른 의식있는 플라타너스 아직 청정 푸르건만 그리고 사랑한다 한마디 말하지 않았다 가슴이 뛴다 알수없는 전율에 행여 시샘하는 바람 널 상실할까 손보다 더 큰 네안에 녹아 순간의 기쁨이어도 좋을 그리움의 날개를 달아본다

출처 : 시한편 볼수있는 작은공간

글쓴이 : 뿌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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