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이쁜시

[스크랩] 또다른 이름 보고픔이여..。

2747 2009. 5. 13. 18:03

 

 

 


                  또다른 이름 보고픔이여 / 꿈에( 김복희)


                    어스름 저녁 달빛을 바라보며
                    하염없는 생각에 젖어 드는밤
                    그리움만 한없이 쌓여가는구나

                    옆구리로 파고드는 차가운 바람의 느낌
                    잠못이루는 가여운 내 영혼
                    보고픔의 날개달아
                    저 은하수 강건너 당신께 날아가고파

                    견우와 직녀는 다리를 놓아준
                    까마귀와 까치가있다지만
                    그대와 나를 이어줄
                    마음과 마음은 온데 간데 없으니

                    날개꺽인 가엾은 원앙 한마리
                    나인듯하니
                    어데로 가야하나?
                    어느곳에 머물러야하나?

                    보고픔만 더해오고
                    고독만 쌓여오니
                    그대와 나의 사랑은
                    그 무엇이 다리되어 주려나
                    보고픈 내사랑아...

 

 

 

 

 

 

 

 

 

 

 

출처 : 시한편 볼수있는 작은공간
글쓴이 : 뿌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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