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글

[스크랩] 난 알고 있습니다

2747 2009. 6. 22. 11:29

 

 

 

 

 

 

                                    

 

 

아무리 활짝 웃어도. 그렇지 못하다는 걸..
아무리 서글프게 울어도. 그렇지 못하다는 걸..
아무리 신나게 말해도. 그렇지 못하다는 걸..

 

난 이미 어릴적의 웃음을 잃고.

슬픔도 잃고. 열정도 잃었다는 걸..
나는 알고있습니다.


그때의 순수함을 잃었다는 걸 난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난 그렇지 못합니다.
그때처럼.. 일단 웃고 보고.

일단 울고 보고. 일단 신나게
나를 보여주던 그때같지 않습니다.

 

하나둘.. 나의 표정을 잃어 갑니다..
무표정해져 갑니다.


그걸.. 난 알고 있습니다.

 

 

 

 

 

 

출처 : 시한편 볼수있는 작은공간
글쓴이 : 뿌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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