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 사랑 이별 글

[스크랩] 내 안의 눈물

2747 2009. 7. 14. 17:14

 

 

 

 


내 안의 눈물 
                        書香/고현숙                  
내 안의 눈물로 흐느낍니다 
주저 앉음으로 
바라 보는 작은 시선에 
조용히 눈을 감아 
나를 버립니다 
굽이 굽이 몰아 치는
드센 바람같은 
폭풍의 고통에서 
앙상함으로 남아있는 
작은 나무로 살렵니다 
덕지 덕지 군살 붙어 
무거운 육신 주체못해 
뒤로 쳐진 몸둥이가 
부귀영화 아닌것을... 
내가 모르니 너가 알까 
바라 보았음에
내안의 웃음으로 
웃어 버리고 맙니다.
붉은 눈시울 
풀어진 입가에서 
고집스런 투정
고난길 그려 봅니다 
부디 부디 삶의 아픔
지금까지만 주옵소서 
                          2008.12.7.                                

 

 

 

 

출처 : 시한편 볼수있는 작은공간
글쓴이 : 뿌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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