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그리움으로만 오는 당신

내겐, 늘 그리움으로만 오는 당신이었습니다.   비오는 날이면 창의 빈자리 에서 흩어지는 빗방울의 울부짖음으로 당신의 슬픈 모습을 보며 하얀 비망록의 그리움을 싯구에 넣습니다   눈이 오는 날이면 혼자만의 추억에 젖어 소복 소복 쌓인 눈길을 거닐다 어느 겨울날의  이별 이후 돌아오지 않은 그리움의 실체를 깨달았습니다.   내겐 늘, 혼자만의 환상에 젖어 어둠의 그림자를 배회하며 그리움으로 만 오는 당신 땜에 하얀 가슴의 빈자리를 메운 당신을 그리워 합니다.   창가에 빗방울이 여운을 남기듯 창가에 눈꽃이 시린 눈물에 얼어 붙듯이 내 마음의 하얀 멍울엔 늘, 그리움으로 당신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아~ 아! 세월은 흐르는 강물의 여운처럼.. 그모습의 실체를 잃어 가는데 당신이라는 그리운 얼굴은 쓸쓸한 창가에 하얀 이슬 닮아 옵니다

출처 : 시한편 볼수있는 작은공간

글쓴이 : 뿌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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