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리고 내마음에슬픔

[스크랩] 우리 사랑 이대로

2747 2009. 11. 30. 21:05

 

 

 

 

 

 

 

 

 

 

 

우리 사랑 이대로

 

 

 

 

우리 사랑해도 될까요?

 

그리움은 빗줄기를 타고

내 두볼 위를 질주합니다..

 

어떤 한 사람 

내 가슴에 노크도 없이 들어와

문신이 되어 박혔습니다..

 

아주 오래 전 부터

다가오던 그 사람

따스한 온기 품고 고운 향내음으로

물안개 같은 그리움 몰고 와

내 심장에 불을 지폈습니다..

 

네 눈속에 빛나는 사랑만 있다면

둘이 손잡고 들어앉을 가슴만 있다면

그저 그냥

이대로도 좋겠습니다..

 

우리 시작해야 하나요?

 

사랑이라는 인연으로

성큼성큼 다가와

훈훈한 열기 내뿜는 한 사람

아름다운 가슴으로

포근히 안아줘야 하나요?

 

 

 

 

출처 : 시한편 볼수있는 작은공간
글쓴이 : 뿌띠 원글보기
메모 :

'비 그리고 내마음에슬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찻잔에 피어나는  (0) 2009.12.14
[스크랩] 지금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0) 2009.12.11
[스크랩] 비  (0) 2009.11.22
[스크랩] 저 빗방울처럼  (0) 2009.11.22
[스크랩] 그리움의 끝  (0) 2009.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