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시

[스크랩] 너의 그리움 속으로

2747 2009. 12. 10. 20:22

 

 

 

      너의 그리움속으로 *윤향 이신옥* 너는 천상에 사는 하얀 그리움이야 너를 떠올릴 때마다 눈물 꽃이 피어나기 때문에 까만 밤 외로움에 경직되어 버린 시간 속에 갈 길 잃어 버린 영혼의 숨소리 너의 향기 찾아 두리번거린다 너를 생각할 때 마다 떠오르는 실개천 같은 뽀얀 연기 하늘거리며 날아오르는 날갯짓 때문에 너의 환상은 아직도 사라질 줄 모르고 뜬구름 찾아 헤매듯 너의 그리움 속으로 허공을 헤맨다 뒤돌아 서면 넌 언제나 등 뒤에서 환한 미소로 반겨줄 것만 같은데 허전한 뒷모습에 냉기만 차 오른다

 

 

 

 

출처 : 시한편 볼수있는 작은공간
글쓴이 : 뿌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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