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 사랑 이별 글

[스크랩] 많이 많이 아픕니다

2747 2009. 12. 18. 21:22

 

 

 

 

 

 


 
 많이 많이 아픕니다 /류 경 희
언제 부터인가
바람인 듯
별빛인 듯
스며들어온 한 사람이 
내 안에 살아 있습니다 
한 사람이 살고 있기에
너무 행복해서 겁납니다
꽉 찬 감동의 물결이
언제 터질 지 모르는 
이별이란 불안함 
물 풍선 터저 버리는 
허무감이 되어 버릴까 무섭습니다 
그 사람을 사랑하는 
시간시간은 
너무 행복 하여 두려울 것입니다 
인생에 있어
예기치 않았던 한 사람
사랑을 얻게 되어 기쁘지만
또 걱정도 되는 것은
사랑하니까 
매일 보고싶다고 
투정 부리는 마음이 있어 
미안할 것 입니다 
그 사람 사랑하는 동안
슬프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 시한편 볼수있는 작은공간
글쓴이 : 뿌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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