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차잔

[스크랩] 문득,,그럴때가 있다

2747 2010. 2. 11. 15:20

 

 

 

     

 

             

                               

       

문득..
눈앞의 세월이 다 지워지고..
사람이 아름다울 때 있다..

남루 또한 지나간 상처마냥,

눈물겹고..
서 있는 사람들이 한그루 나무처럼
이유없이 그냥 아름다울 때 있다..

 

 한자락 커피향에 두 눈을 감고..
비 맞는 나무처럼 가슴 적시는..
무심한 몸놀림이..

아름다울 때 있다..

   김재진/나무중에서  

 

 

             

 

 

 

 

출처 : 시한편 볼수있는 작은공간
글쓴이 : 뿌띠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