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시

[스크랩] 사랑의 품 안에서

2747 2010. 7. 2. 12:55

 

 

 

 

 

 

 

 
 

 

 

그대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 바람이 흔들어 놓은 들꽃 무리들을 바라보며 마음에서 피어나는 그대를 향하는 고운 말 한마디 정성껏 가꾸어 가는 일이 얼마나어려운 일인가를 깨닫습니다 부르면 달려와 줄 것 같은 날들을 떠나가는 계절의 갈피 속에 묻으며 여린 꽃잎마다 그리운 마음을 또박또박 옮겨적고 있으면 들판은 또 한번

환한 동화나라

그대를 그리워 하는 일이란

 
 

이렇듯 무지개빛 세상을 꿈꾸며 나도 모르게

행복해지는 일이었습니다 그대 푸른 창을 한 번 열어 보십시요 등뒤에서 그리워 하던 만큼 꼭 그 만큼만 한세상 들꽃처럼 낮게 흔들려 그대 마음에 적힌 따스한 말도 이제는 다정하게 읽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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