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시

[스크랩] 그리움의 향기 / 남낙현

2747 2010. 7. 11. 19:30

 

 

 

 

 

 

 

그리움의 향기 / 남낙현

 

그리움은 보고 싶어도 참는 거다.
그리움은 누군가를 끊임없이
마음속으로 좋아하는 거다

 

그리움은 그 무엇을
애타게 기다리는 거다

 

그리움은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도 않고
누군가를 지독히
사랑하는 거다

 

보고 싶어도 참고 있다가
그리워도 참고 있다가
그 보고픔이 그 그리움이
마침내 눈물이 되면..

그땐 비로소
그리움이 향기가 된다

 

그리움의 향기는
혼자 사랑하는 마음처럼
꼭 그리워하는 누군가에게
전해지지 않아도 좋다.

 

그리움의 향기는 별처럼
내 가슴속에만
꼭꼭 숨어 있어
나만이 느낄 수 있는
은밀한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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