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리고 내마음에슬픔

흔들리며 피는 꽃....|

2747 2012. 9. 24. 00:09

 

 

 

 


흔들리며 피는 꽃...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며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이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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