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은 가장 강력한 몸의 반사작용중 하나이고, 공기를 크게 들어마신 후 소리를 동반한 공기의 배출을 뜻한다. 폐와 기관지를 깨끗하게 하기위한 정상적인 반응이며 실내견 들은 담배연기나 먼지에 의해 정상적으로 기침을 하기도한다. 야간/아침에 기침이 심하고, 갑작스럽고 심하게 기침을 하거나, 열이 높거나, 숨쉬기 힘들고, 힘이 없어지면 병원에 가야한다.
동물병원에 기침이 심해 내원하는 견주는 '우리개가 목에 뼈가 걸렸는지 어제부터 계속 켁켁거려 잠을 한숨도 못잤어요. 뼈를 준적이 없는데...' 라고 표현하는 것을 자주 듣는다. 이 분의 말씀처럼 가끔 돼지 뼈나 소갈비뼈 등이 식도에 걸려 토할 듯 괴로워하며 응급으로 내원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감기등으로 인한 기침 증상인 경우가 많다.
기침하는 것이라고 말하면 즉각적으로 '개도 기침을 하나요?', '개들도 감기에 걸려요?'개는 감기에 안걸린다는데...'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고개를 갸우뚱 거린다. 본 원고는 기침을 일으키는 여러 가지 질환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몇가지의 원인과 증상, 치료대책 및 예방법을 알아둠으로써 자기의 애견이 보다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으리라 믿어지기에 비교적 자세하게 기술하고자 한다.
또한 경력있는 임상수의사들도 기침의 원인에 대해 정확한 감별진단이 어려우므로 증상만으로 약을 함부로 먹이지 말아야 한다.
항생제의 남용은 내성으로 인해 치료를 지연시키거나 다른 합병증을 일으켜 죽음에 이르게 할 수도 있으니 약을 복용해야 할 때는 임상수의사와 상의해서 가장 적절한 조치를 받도록 해야 할 것이다.
다음과 같이 기침을 동반하는 질환명과 증상을 정리하였다.
1.기관지염- 콧물, 폐포음 잡음, 식욕과 원기저하
2.기관지폐렴- 발열, 콧물, 호흡곤란, 폐부위 랏셀음
3.폐렴- 발열, 호흡곤란, 랏셀음
4.개심장사상충- 운동저하, 빈혈, 부종, 복수, 혈색소 뇨, 피부염, 객혈, 호흡곤란, 수축기심잡음, 황달
5.디스템퍼(일명 홍역)- 호흡곤란, 콧물, 설사, 결막염, 발열, 신경증상, 피부발진, 발바닥 경화
6.전염성 기관지염- 폐포음잡음과 랏셀음, 인위적 기침유발, 구토, 호흡촉박, 점액성 농성 콧물, 발열
7.인후두염- 식욕감퇴, 연하곤란, 침흘림, 악하임파절 종대, 호흡곤란, 구토, 국소압통
8.기관허탈- 호흡곤란, 청색증, 비만, 체온상승, 단두종과 소형견에 많음
9.파라인플루엔자 감염증- 콧물, 발열, 돌발, 집단발생, 편도종창
10.호산구성 폐렴- 호흡곤란, 폐습성음, 발열, 식욕감퇴, 호산구 증가
11.폐수종- 호흡촉박, 호흡곤란, 청색증, 개구호흡, 체온상승, 분홍색 포말성 객담, 돌발성
12.인두마비- 연하곤란, 침흘림, 호흡곤란, 목소리변화, 저작곤란
13.비대성골관절증- 사지의 대칭성 종창과 동통, 파행, 폐의 종양병변, 장골의 비대성 골형성,호흡곤란
14.폐내출혈- 호흡곤란, 객혈, 기침, 청색증
15.톡소플라스마증- 발열, 설사, 시력장애, 운동장해, 의식장해, 신경증상
16.폐의 종양- 피로감, 식욕부진, 호흡곤란, 객혈, 파행
17.히스토플라스마증- 설사, 발열, 임파절종대, 수척, 포도막염
18.콕시디도마이코시스증- 호흡곤란, 발열, 피부의 농양과 궤양, 수척, 설
사, 식욕감퇴
19.블라스토마이코시스증- 피하결절과 농양, 침울, 식욕감퇴, 수척, 설사, 식욕감퇴
20.레오바이러스 감염증- 발열, 장액성 콧물, 불현성 감염
기침을 동반하는 원인은 이렇게 많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청진뿐만 아니라
때로는 X-ray촬영, 세균분리 배양, 각종 혈액검사, 초음파진단, 기관내시경 검사 및 기타 특수검사가 필요하다.
■ 기관지염
기관지염은 기관지의 점막 및 주위 조직에 급성 또는 만성의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1.원인
가장 흔한 원인으로 감염이 된 경우이다.
디스템퍼 바이러스 등 바이러스 감염과 보데텔라 브론키셉티카, 연쇄상 구균, 포도상 구균 등 세균감염, 때로는 곰팡이 감염등에 의해서 발생된다.
또한 담배 연기, 자극성 가스, 먼지와 티끌, 살충제, 알러지원의 자극, 목걸이를 너무 죄어 목이 지속적인 압박을 받거나 후두 및 후두개의 변형이나 기형, 식도내 이물이나 종양시 기관지 압박에 의해서 또는 기관지내 분비물의 배설이 잘 안될 때 기관지 염을 일으키기 쉽다.
2.증상
기침이 주요 증상이다.
① 급성 기관지염일 경우 기침은 짧게 마른 기침을 하며 기관부의 압박에 쉽게 기침이 유발된다.
특히 운동, 식사 또는 기온이 낮은 새벽녘에 기침을 많이 한다. 식욕은 정상이고 열은 별로 나지 않으며 건강상태 또한 현저한 변화가 있지만 약간의 맑은 콧물이 나오고 때론 지속적인 기침에 의해 구역질을 하기도 한다.
② 만성 기관지염일 경우 심하고 습한 기침이 주요증상이나 발작적으로 마른 기침을 계속하는 경우도 있다. 체온은 정상 범주거나 약간 상승한다.
3.치료
환축은 안정을 취하게 하고 보온이 필요하며 습도를 유지하고 실내공기가 신선하도록 자주 환기를 시켜준다.
바이러스가 원인인 경우 특별한 치료제는 없지만 대부분 세균이 2차 감염되어 합병증이 나타나기도 하므로 증상에 따라 항생제, 진해거담제 및 소염제 등의 투여가 요구된다. 만약 호흡이 곤란한 경우엔 산소를 흡입할 수 있도록 해준다.
■ 기관지 폐렴
모세기관지 및 폐포를 포함한 폐의 염증을 말한다. 개의 디스템퍼(홍역)에서 자주 발생하는 대표적인 것이 기관지 폐렴이다.
1.원인
① 감염이 된 경우로 개 디스템퍼바이러스, 개 아데노 바이러스의 1차감염이 많고 경과 중에 보데텔라 브론키셉티가 등의 세균에 2차 감염되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드물게 결핵균이 원인인 경우도 있다.
② 영양의 저하, 다른 장기의 질환을 동반하는 합병증에 의한 체력소모, 기후의 급변도 원인이 된다. 또한 기관지염이나 기관기관지염이 악화되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2.증상
① 전신증상으로 건강악화, 식욕부진, 식욕절폐, 40도 이상의 고열, 맥박의 증가, 혀의 청색증, 탈수증상 등이 있다.
② 통증을 수반한 습성 기침을 하며 점액, 농성 때로 혈액이 섞인 콧물을 배출한다.
중증에서는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나며 코를 벌름거리는 호흡이나 내뱉는 호흡때 볼이 볼록해 지는 경우도 있다.
③ 증상이 호전 되는데 1주일 정도에서 1개월 이상의 경과를 취하기도 하며 특히 호흡곤란이나 체력이 약한 환축일 경우 예후가 불량하다. 40도가 넘는 고열이 계속되고 전신증상을 나타내는 강아지의 기관지 폐렴에서는 디스템퍼(홍역)를 의심할 수 있다.
3.치료
기관지염 치료법에 준해 실시한다.
특히 호흡부전으로 인한 저산소증 및 쇼크 그리고 다른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를 요한다.
4.예방
급작스런 환경변화나 기후변화에 신경을 쓰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며 실내가 건조하지 않도록 습도 유지에 신경쓰고 실내공기가 항상 신선하도록 환기를 자주 시켜준다.
■ 전염성 기관기관지염
이 질병은 일반적으로 켄넬코프 라고 부른다.
1.원인
바이러스나 세균등의 병원체가 한 종류 또는 혼합감염에 의해서 나타난다.
호흡기 질환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원인균은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이며 아데노바이러스는 중증형을 유발한다.
세균으로는 보데텔라 브론코셉티카가 원인균이다.
2.증상
급성 기관지염은 아주 전염성이 강하며 주의를 요한다.
경증형에서는 마른 기침이 나타나며 목에 가시가 걸린 듯 켁켁거린다.
식욕이나 건강상태는 비교적 정상이지만 기침 후에 토하려고 하는 동작을 하는 경우가 많고 때로는 구토를 한다.
기침은 운동중이나 기온의 변화 등으로 인해 심해진다. 기도내 분비물에 의해 거친 숨소리를 낸다.
발열, 식욕부진, 침울 등의 전신증상과 함께 점액성 또는 농성의 콧물등도 배출한다.
3.치료
바이러스에 의한 경우 특별한 치료제는 없으므로 대증요법이 필요하며, 세균이 2차감염 될 경우 항생제를 투여, 진해제 및 항히스타민제를 투여하고 다른 개와 접촉을 피하며 기관지폐렴에 준해서 치료한다.
4.예방
이 질병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성 병원체를 억제할 수 있는 예방 백신이 개발되어 있어 예방이 가능하므로 수의사가 정해준 프로그램에 따라 접종을 하도록 한다. 염산벤잘코늄, 클로로 헥시딘 등으로 철저히 소독을 하여 실내 습도를 유지해 주고 자주 환기를 시켜 신선한 공기를 마시게 한다.
집단 사육시는 전염되기 쉬운 질병이므로 예방접종을 철저히 하고 환축은 격리하여 치료를 하도록 한다.
■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
1.원인
이 질병의 원인은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인한 허약한 개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개가 잘 걸린다.
2.증상
바이러스 단독 감염시 기침과 함께 콧물이 나며 편도선의 부종이 나타나며 돌발적으로 갑자기 나타나며 열이 많이 난다.
증상이 호전되기까지는 5~7일에서 수주간에 걸쳐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난다.
단독 감염인 경우 사망률이 낮으나 혼합 감염시는 사망률이 높다.
3.치료
특별한 치료제는 없으며 2차감염 방지와 대증요법이 주가 된다.
예방적 방법으로는 백신의 접종이 효과가 있다. 혼합백신인 DHPPL에 혼합되어 있으니 예방접종 스케줄에 따라 철저히 예방접종을 실시하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다.
■ 디스템퍼(홍역)
개의 대표적 급성 열성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전염성이 강하다.
지역과 계절에 관계없이 발생하고 사망률도 높다. 6개월 이하의 어린 개에서 특히 많이 발생하며 이후의 개에서는 발병율이 떨어진다.
1.원인
디스템퍼 바이러스(파라믹소 바이러스속)가 경구 또는 기도감염으로 3~6일 간의 잠복기를 지나 발증하며 2차적으로 세균감염이 되면 더욱 악화된다.
감염경과는 주로 감염견에 의한 비말감염이지만 콧물, 눈꼽과 오줌에 의해서 배설되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 사육기구 그 외 사육환경을 매개로 하여 간접 감염도 인정된다.
2.증상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4~6일 후에 39.5~41도의 고열과 식욕부진, 침울, 가끔 눈꼽이 나타나며 2~3일 경과후에 일시적으로 호전된 듯 하다가 2~14일 이내에 다시 발열과 소화기 및 호흡기 점막의 카타르 증상이 주가 되고 뇌신경 증상으로 진행된다.
* 일반증상 : 발열, 원기쇠약, 식욕부진, 야윔, 탈수, 가시점막 청색증, 심박수의 증가, 결막염 및 각막염이 발병하여 각막건조증 및 궤양과 천공으로 발전되는 경우가 많다.
* 호흡기 증상 : 콧등건조, 재채기, 점액성 또는 농성의 콧물, 기침과 호흡촉박
* 인후두염 및 편도염, 기관지염으로 건성 기침이나 심한 습성 기침을 일으킨다.
* 소화기 증상 : 식욕부진, 구토외에 악취나는 점액성 혈변과 복부통증을 나타낸다.
* 피부증상 : 다리 안쪽과 하복부의 피부에 농포가 발생되기도 한다.
* 신경증상 : 비화농성 뇌염에 의한 중추신경 증상이 돌발적인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입술, 귀주위, 눈꺼풀에 경련이 나타난다.
신경증상은 흥분, 간질상의 발작, 회전, 폭주증상 등이 발작적으로 나타나고 , 발작시간은 수초에서 몇분간 지속되고 1일 수회 발작을 반복하고 경과가 진행되면 발작횟수도 더욱 빈번해 진다.
운동실조와 후구마비 등 뇌신경증상이 나타나면 예후는 불량하고 드물게는 국소의 경련만 후유증으로 나타나고 회복되는 경우도 있다.
* 발바닥 경화증 : 디스템퍼를 앓고 있는 개는 발바닥이 각화 또는 경화되어 딱딱해지는 경우가 많다.
3. 치료
유사질환과 감별진단을 필요로 하며 만약 디스템퍼(홍역)로 확실한 진단이 내려지면 안락사가 권장된다.
2차감염억제를 위해 항균제나 항생제를 투여하고 항경련제, 수액 공급 및 기타 대증요법으로 치료한다.
그러나 어떠한 치료도 기대할 만한 결과를 얻기 힘들다.
4. 예방
개에서 디스템퍼로 뇌염에 의한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적절한 예방대책을 세워야 한다.
예방접종은 강아지가 초유를 통해서 어미에게 물려받은 이행항체의 역가가 떨어진 시기인 생후 42일 전후에 1차접종을 하고 2~3 간격으로 3~5차에 걸쳐 예방접종을 실시하도록 한다.
초유를 충분히 먹지 않았던 강아지는 6주 이전에 접종하도록 하고 초유를 충분히 먹고 자란 강아지는 너무 일찍 접종하게 되면 백신의 효과가 저하되므로 임상수의사와 상의하여 지시에 따르도록 한다.
번식을 원하는 암캐의 경우에는 생리가 시작되기 전에 미리 혼합예방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다.
■ 기관허탈(협착)
기관허탈은 치와와, 포메라니언, 일본종 친, 페키니즈, 말티즈, 요크셔테리어, 푸들, 퍼그, 스피츠, 불독 등 소형 애완견이나 주둥이가 짧은 품종 특히 중년기 혹은 노령기에 접어든 비만 견종에서 많이 발생한다.
또한 콧구멍이 좁아졌거나 연구개가 부어있거나 비후된 개에서 많이 볼 수 있다. 기관협착이 일어나기 쉬운 부위는 흉곽입구이다.
1.원인
아직 정확하지는 않지만 선천적 혹은 후천적 원인을 생각할 수 있다.
① 이 질병의 발생은 소형 애완견이나 주둥이가 짧은 품종에서 많이 발생하므로 유전적 요인을 생각할 수 있다.
② 주둥이가 짧은 품종은 해부학적으로 콧구멍의 협착, 후두부의 이상으로 인해 만성적 호흡곤란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③ 비만한 개나 간이 부어있는 개를 복부장기가 흉곽을 지속적으로 압박하므로써 호흡 곤란을 일으켜 발생된다.
④ 심한 기관지염이나 기관기관지염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2.증상
흥분, 운동, 물 먹을 때, 식사시, 목근을 잡다 다닐 때 거위가 우는 것 같은 특징적인 건성, 간헐적인 기침을 한다. 호흡을 거칠고 힘들게 하고 청색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지속적인 과도호흡으로 인해 체온이 상승되며 이로 인해 열사병이 속발하기도 한다.
합병증으로 기관지 폐렴을 일으킬 수 있다. 이 질환은 청진 및 X-ray 촬영이나 기관내시경 검사로 확실한 진단을 할 수 있다.
3.치료
기침에 대한 일반적인 대증요법을 실시한다. 체온이 놓을 경우 냉수나 얼음 맛사지를 하여 체온을 낮춰주고 청색증이 나타날 경우 산소를 공급해 주며, 절대적으로 안정을 취해 주도록 한다.
4.예방
개를 진정시키고 더운곳과 심한 운동과 흥분을 피해야 한다. 평소 비만해지지 않도록 신경을 쓰고 주둥이가 짧은 품종에서 콧구멍의 협착이나 연구개에 이상이 있는 경우 가능한한 빨리 외과적 수술을 해 준다.
그러나 기관협착증의 수술은 대개 예후가 좋지 않으며 환견이 너무 증상이 심하여 괴로워할 경우 안락사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 병원에서 할 일.
진단 : 지금까지 병의 경과와 치료내용, 특이한 점을 잘 설명하고 기본 신체검사, 필요한 검사를 받아 병의 원인을 확인하거나 추정한다.
감별진단 : 비염, 부비동염으로 인한 재채기, 위 식도 이상으로 인한 구역질과 구별해야한다.
필요한검사 : 혈액검사, 혈청검사, X-Ray, 심장사상충검사, 심장초음파검사, 기관지액 배양, 분변 검사 등을 1가지 또는 복합적으로 검사하여 기침의 원인을 찾는다.
치료 : 병에 적합한 치료를 받고, 주의사항을 잘 적어 치료기간을 단축하도록 노력해야한다.
* 집에서 할 일.
1.심하지 낳은 경우, 주로 통원치료를 받게 된다.
2.운동을 제한해야하며 따뜻하게 유지해야하며, 가능하면 온도변화가 없도록 해준다.
3.코나 입주위의 분비물을 따뜻한 물수건으로 잘 닦아주고 안정을 취해야 한다.
4.병에따라 병원에서 약물흡입을 하겠지만, 집에서도 가습기 등으로 건조하지 않게 해야한다.
5.사람용 기침약의 경우 병을 더 진행 시킬 수 있으므로 수의사와 상의후에 먹이도록하며 해열제는 대체로 안전하나 먹였거나 먹일 경우 담담수의사와 상의 하도록한다.
6.마른 기침의 경우 Kennel cough가 의심스러우며 이 경우는 몇 가지 원인 중 주 원인에 한해 예방백신이 나와있어 도움이된다.(참고; '건강/예방접종')
맺음말
개가 기침을 하는 것은 그 원인이 매우 다양하며 감별진단을 위해서는 청진과 X-ray촬영, 각종 혈액검사, 초음파 검사, 기관내시경 검사, 세균배양, 기타 특수검사를 필요로 한다.
기침하는 증상만으로 약제의 선택이 함부로 이루어져서는 안되며 오히려 치료를 지연시키거나 다른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전문수의사 에게 진료를 의뢰하여 그 진단 결과에 가장 적합한 치료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모든 질병은 예방이 최선의 방법이다. 보다 청결하고 위생적인 사양관리와 연령에 알맞은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정기적인 진단으로 보다 건강한 삶을 함께 하기 바란다
동물병원에 기침이 심해 내원하는 견주는 '우리개가 목에 뼈가 걸렸는지 어제부터 계속 켁켁거려 잠을 한숨도 못잤어요. 뼈를 준적이 없는데...' 라고 표현하는 것을 자주 듣는다. 이 분의 말씀처럼 가끔 돼지 뼈나 소갈비뼈 등이 식도에 걸려 토할 듯 괴로워하며 응급으로 내원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감기등으로 인한 기침 증상인 경우가 많다.
기침하는 것이라고 말하면 즉각적으로 '개도 기침을 하나요?', '개들도 감기에 걸려요?'개는 감기에 안걸린다는데...'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고개를 갸우뚱 거린다. 본 원고는 기침을 일으키는 여러 가지 질환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몇가지의 원인과 증상, 치료대책 및 예방법을 알아둠으로써 자기의 애견이 보다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으리라 믿어지기에 비교적 자세하게 기술하고자 한다.
또한 경력있는 임상수의사들도 기침의 원인에 대해 정확한 감별진단이 어려우므로 증상만으로 약을 함부로 먹이지 말아야 한다.
항생제의 남용은 내성으로 인해 치료를 지연시키거나 다른 합병증을 일으켜 죽음에 이르게 할 수도 있으니 약을 복용해야 할 때는 임상수의사와 상의해서 가장 적절한 조치를 받도록 해야 할 것이다.
다음과 같이 기침을 동반하는 질환명과 증상을 정리하였다.
1.기관지염- 콧물, 폐포음 잡음, 식욕과 원기저하
2.기관지폐렴- 발열, 콧물, 호흡곤란, 폐부위 랏셀음
3.폐렴- 발열, 호흡곤란, 랏셀음
4.개심장사상충- 운동저하, 빈혈, 부종, 복수, 혈색소 뇨, 피부염, 객혈, 호흡곤란, 수축기심잡음, 황달
5.디스템퍼(일명 홍역)- 호흡곤란, 콧물, 설사, 결막염, 발열, 신경증상, 피부발진, 발바닥 경화
6.전염성 기관지염- 폐포음잡음과 랏셀음, 인위적 기침유발, 구토, 호흡촉박, 점액성 농성 콧물, 발열
7.인후두염- 식욕감퇴, 연하곤란, 침흘림, 악하임파절 종대, 호흡곤란, 구토, 국소압통
8.기관허탈- 호흡곤란, 청색증, 비만, 체온상승, 단두종과 소형견에 많음
9.파라인플루엔자 감염증- 콧물, 발열, 돌발, 집단발생, 편도종창
10.호산구성 폐렴- 호흡곤란, 폐습성음, 발열, 식욕감퇴, 호산구 증가
11.폐수종- 호흡촉박, 호흡곤란, 청색증, 개구호흡, 체온상승, 분홍색 포말성 객담, 돌발성
12.인두마비- 연하곤란, 침흘림, 호흡곤란, 목소리변화, 저작곤란
13.비대성골관절증- 사지의 대칭성 종창과 동통, 파행, 폐의 종양병변, 장골의 비대성 골형성,호흡곤란
14.폐내출혈- 호흡곤란, 객혈, 기침, 청색증
15.톡소플라스마증- 발열, 설사, 시력장애, 운동장해, 의식장해, 신경증상
16.폐의 종양- 피로감, 식욕부진, 호흡곤란, 객혈, 파행
17.히스토플라스마증- 설사, 발열, 임파절종대, 수척, 포도막염
18.콕시디도마이코시스증- 호흡곤란, 발열, 피부의 농양과 궤양, 수척, 설
사, 식욕감퇴
19.블라스토마이코시스증- 피하결절과 농양, 침울, 식욕감퇴, 수척, 설사, 식욕감퇴
20.레오바이러스 감염증- 발열, 장액성 콧물, 불현성 감염
기침을 동반하는 원인은 이렇게 많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청진뿐만 아니라
때로는 X-ray촬영, 세균분리 배양, 각종 혈액검사, 초음파진단, 기관내시경 검사 및 기타 특수검사가 필요하다.
■ 기관지염
기관지염은 기관지의 점막 및 주위 조직에 급성 또는 만성의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1.원인
가장 흔한 원인으로 감염이 된 경우이다.
디스템퍼 바이러스 등 바이러스 감염과 보데텔라 브론키셉티카, 연쇄상 구균, 포도상 구균 등 세균감염, 때로는 곰팡이 감염등에 의해서 발생된다.
또한 담배 연기, 자극성 가스, 먼지와 티끌, 살충제, 알러지원의 자극, 목걸이를 너무 죄어 목이 지속적인 압박을 받거나 후두 및 후두개의 변형이나 기형, 식도내 이물이나 종양시 기관지 압박에 의해서 또는 기관지내 분비물의 배설이 잘 안될 때 기관지 염을 일으키기 쉽다.
2.증상
기침이 주요 증상이다.
① 급성 기관지염일 경우 기침은 짧게 마른 기침을 하며 기관부의 압박에 쉽게 기침이 유발된다.
특히 운동, 식사 또는 기온이 낮은 새벽녘에 기침을 많이 한다. 식욕은 정상이고 열은 별로 나지 않으며 건강상태 또한 현저한 변화가 있지만 약간의 맑은 콧물이 나오고 때론 지속적인 기침에 의해 구역질을 하기도 한다.
② 만성 기관지염일 경우 심하고 습한 기침이 주요증상이나 발작적으로 마른 기침을 계속하는 경우도 있다. 체온은 정상 범주거나 약간 상승한다.
3.치료
환축은 안정을 취하게 하고 보온이 필요하며 습도를 유지하고 실내공기가 신선하도록 자주 환기를 시켜준다.
바이러스가 원인인 경우 특별한 치료제는 없지만 대부분 세균이 2차 감염되어 합병증이 나타나기도 하므로 증상에 따라 항생제, 진해거담제 및 소염제 등의 투여가 요구된다. 만약 호흡이 곤란한 경우엔 산소를 흡입할 수 있도록 해준다.
■ 기관지 폐렴
모세기관지 및 폐포를 포함한 폐의 염증을 말한다. 개의 디스템퍼(홍역)에서 자주 발생하는 대표적인 것이 기관지 폐렴이다.
1.원인
① 감염이 된 경우로 개 디스템퍼바이러스, 개 아데노 바이러스의 1차감염이 많고 경과 중에 보데텔라 브론키셉티가 등의 세균에 2차 감염되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드물게 결핵균이 원인인 경우도 있다.
② 영양의 저하, 다른 장기의 질환을 동반하는 합병증에 의한 체력소모, 기후의 급변도 원인이 된다. 또한 기관지염이나 기관기관지염이 악화되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2.증상
① 전신증상으로 건강악화, 식욕부진, 식욕절폐, 40도 이상의 고열, 맥박의 증가, 혀의 청색증, 탈수증상 등이 있다.
② 통증을 수반한 습성 기침을 하며 점액, 농성 때로 혈액이 섞인 콧물을 배출한다.
중증에서는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나며 코를 벌름거리는 호흡이나 내뱉는 호흡때 볼이 볼록해 지는 경우도 있다.
③ 증상이 호전 되는데 1주일 정도에서 1개월 이상의 경과를 취하기도 하며 특히 호흡곤란이나 체력이 약한 환축일 경우 예후가 불량하다. 40도가 넘는 고열이 계속되고 전신증상을 나타내는 강아지의 기관지 폐렴에서는 디스템퍼(홍역)를 의심할 수 있다.
3.치료
기관지염 치료법에 준해 실시한다.
특히 호흡부전으로 인한 저산소증 및 쇼크 그리고 다른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를 요한다.
4.예방
급작스런 환경변화나 기후변화에 신경을 쓰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며 실내가 건조하지 않도록 습도 유지에 신경쓰고 실내공기가 항상 신선하도록 환기를 자주 시켜준다.
■ 전염성 기관기관지염
이 질병은 일반적으로 켄넬코프 라고 부른다.
1.원인
바이러스나 세균등의 병원체가 한 종류 또는 혼합감염에 의해서 나타난다.
호흡기 질환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원인균은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이며 아데노바이러스는 중증형을 유발한다.
세균으로는 보데텔라 브론코셉티카가 원인균이다.
2.증상
급성 기관지염은 아주 전염성이 강하며 주의를 요한다.
경증형에서는 마른 기침이 나타나며 목에 가시가 걸린 듯 켁켁거린다.
식욕이나 건강상태는 비교적 정상이지만 기침 후에 토하려고 하는 동작을 하는 경우가 많고 때로는 구토를 한다.
기침은 운동중이나 기온의 변화 등으로 인해 심해진다. 기도내 분비물에 의해 거친 숨소리를 낸다.
발열, 식욕부진, 침울 등의 전신증상과 함께 점액성 또는 농성의 콧물등도 배출한다.
3.치료
바이러스에 의한 경우 특별한 치료제는 없으므로 대증요법이 필요하며, 세균이 2차감염 될 경우 항생제를 투여, 진해제 및 항히스타민제를 투여하고 다른 개와 접촉을 피하며 기관지폐렴에 준해서 치료한다.
4.예방
이 질병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성 병원체를 억제할 수 있는 예방 백신이 개발되어 있어 예방이 가능하므로 수의사가 정해준 프로그램에 따라 접종을 하도록 한다. 염산벤잘코늄, 클로로 헥시딘 등으로 철저히 소독을 하여 실내 습도를 유지해 주고 자주 환기를 시켜 신선한 공기를 마시게 한다.
집단 사육시는 전염되기 쉬운 질병이므로 예방접종을 철저히 하고 환축은 격리하여 치료를 하도록 한다.
■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
1.원인
이 질병의 원인은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인한 허약한 개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개가 잘 걸린다.
2.증상
바이러스 단독 감염시 기침과 함께 콧물이 나며 편도선의 부종이 나타나며 돌발적으로 갑자기 나타나며 열이 많이 난다.
증상이 호전되기까지는 5~7일에서 수주간에 걸쳐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난다.
단독 감염인 경우 사망률이 낮으나 혼합 감염시는 사망률이 높다.
3.치료
특별한 치료제는 없으며 2차감염 방지와 대증요법이 주가 된다.
예방적 방법으로는 백신의 접종이 효과가 있다. 혼합백신인 DHPPL에 혼합되어 있으니 예방접종 스케줄에 따라 철저히 예방접종을 실시하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다.
■ 디스템퍼(홍역)
개의 대표적 급성 열성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전염성이 강하다.
지역과 계절에 관계없이 발생하고 사망률도 높다. 6개월 이하의 어린 개에서 특히 많이 발생하며 이후의 개에서는 발병율이 떨어진다.
1.원인
디스템퍼 바이러스(파라믹소 바이러스속)가 경구 또는 기도감염으로 3~6일 간의 잠복기를 지나 발증하며 2차적으로 세균감염이 되면 더욱 악화된다.
감염경과는 주로 감염견에 의한 비말감염이지만 콧물, 눈꼽과 오줌에 의해서 배설되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 사육기구 그 외 사육환경을 매개로 하여 간접 감염도 인정된다.
2.증상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4~6일 후에 39.5~41도의 고열과 식욕부진, 침울, 가끔 눈꼽이 나타나며 2~3일 경과후에 일시적으로 호전된 듯 하다가 2~14일 이내에 다시 발열과 소화기 및 호흡기 점막의 카타르 증상이 주가 되고 뇌신경 증상으로 진행된다.
* 일반증상 : 발열, 원기쇠약, 식욕부진, 야윔, 탈수, 가시점막 청색증, 심박수의 증가, 결막염 및 각막염이 발병하여 각막건조증 및 궤양과 천공으로 발전되는 경우가 많다.
* 호흡기 증상 : 콧등건조, 재채기, 점액성 또는 농성의 콧물, 기침과 호흡촉박
* 인후두염 및 편도염, 기관지염으로 건성 기침이나 심한 습성 기침을 일으킨다.
* 소화기 증상 : 식욕부진, 구토외에 악취나는 점액성 혈변과 복부통증을 나타낸다.
* 피부증상 : 다리 안쪽과 하복부의 피부에 농포가 발생되기도 한다.
* 신경증상 : 비화농성 뇌염에 의한 중추신경 증상이 돌발적인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입술, 귀주위, 눈꺼풀에 경련이 나타난다.
신경증상은 흥분, 간질상의 발작, 회전, 폭주증상 등이 발작적으로 나타나고 , 발작시간은 수초에서 몇분간 지속되고 1일 수회 발작을 반복하고 경과가 진행되면 발작횟수도 더욱 빈번해 진다.
운동실조와 후구마비 등 뇌신경증상이 나타나면 예후는 불량하고 드물게는 국소의 경련만 후유증으로 나타나고 회복되는 경우도 있다.
* 발바닥 경화증 : 디스템퍼를 앓고 있는 개는 발바닥이 각화 또는 경화되어 딱딱해지는 경우가 많다.
3. 치료
유사질환과 감별진단을 필요로 하며 만약 디스템퍼(홍역)로 확실한 진단이 내려지면 안락사가 권장된다.
2차감염억제를 위해 항균제나 항생제를 투여하고 항경련제, 수액 공급 및 기타 대증요법으로 치료한다.
그러나 어떠한 치료도 기대할 만한 결과를 얻기 힘들다.
4. 예방
개에서 디스템퍼로 뇌염에 의한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적절한 예방대책을 세워야 한다.
예방접종은 강아지가 초유를 통해서 어미에게 물려받은 이행항체의 역가가 떨어진 시기인 생후 42일 전후에 1차접종을 하고 2~3 간격으로 3~5차에 걸쳐 예방접종을 실시하도록 한다.
초유를 충분히 먹지 않았던 강아지는 6주 이전에 접종하도록 하고 초유를 충분히 먹고 자란 강아지는 너무 일찍 접종하게 되면 백신의 효과가 저하되므로 임상수의사와 상의하여 지시에 따르도록 한다.
번식을 원하는 암캐의 경우에는 생리가 시작되기 전에 미리 혼합예방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다.
■ 기관허탈(협착)
기관허탈은 치와와, 포메라니언, 일본종 친, 페키니즈, 말티즈, 요크셔테리어, 푸들, 퍼그, 스피츠, 불독 등 소형 애완견이나 주둥이가 짧은 품종 특히 중년기 혹은 노령기에 접어든 비만 견종에서 많이 발생한다.
또한 콧구멍이 좁아졌거나 연구개가 부어있거나 비후된 개에서 많이 볼 수 있다. 기관협착이 일어나기 쉬운 부위는 흉곽입구이다.
1.원인
아직 정확하지는 않지만 선천적 혹은 후천적 원인을 생각할 수 있다.
① 이 질병의 발생은 소형 애완견이나 주둥이가 짧은 품종에서 많이 발생하므로 유전적 요인을 생각할 수 있다.
② 주둥이가 짧은 품종은 해부학적으로 콧구멍의 협착, 후두부의 이상으로 인해 만성적 호흡곤란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③ 비만한 개나 간이 부어있는 개를 복부장기가 흉곽을 지속적으로 압박하므로써 호흡 곤란을 일으켜 발생된다.
④ 심한 기관지염이나 기관기관지염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2.증상
흥분, 운동, 물 먹을 때, 식사시, 목근을 잡다 다닐 때 거위가 우는 것 같은 특징적인 건성, 간헐적인 기침을 한다. 호흡을 거칠고 힘들게 하고 청색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지속적인 과도호흡으로 인해 체온이 상승되며 이로 인해 열사병이 속발하기도 한다.
합병증으로 기관지 폐렴을 일으킬 수 있다. 이 질환은 청진 및 X-ray 촬영이나 기관내시경 검사로 확실한 진단을 할 수 있다.
3.치료
기침에 대한 일반적인 대증요법을 실시한다. 체온이 놓을 경우 냉수나 얼음 맛사지를 하여 체온을 낮춰주고 청색증이 나타날 경우 산소를 공급해 주며, 절대적으로 안정을 취해 주도록 한다.
4.예방
개를 진정시키고 더운곳과 심한 운동과 흥분을 피해야 한다. 평소 비만해지지 않도록 신경을 쓰고 주둥이가 짧은 품종에서 콧구멍의 협착이나 연구개에 이상이 있는 경우 가능한한 빨리 외과적 수술을 해 준다.
그러나 기관협착증의 수술은 대개 예후가 좋지 않으며 환견이 너무 증상이 심하여 괴로워할 경우 안락사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 병원에서 할 일.
진단 : 지금까지 병의 경과와 치료내용, 특이한 점을 잘 설명하고 기본 신체검사, 필요한 검사를 받아 병의 원인을 확인하거나 추정한다.
감별진단 : 비염, 부비동염으로 인한 재채기, 위 식도 이상으로 인한 구역질과 구별해야한다.
필요한검사 : 혈액검사, 혈청검사, X-Ray, 심장사상충검사, 심장초음파검사, 기관지액 배양, 분변 검사 등을 1가지 또는 복합적으로 검사하여 기침의 원인을 찾는다.
치료 : 병에 적합한 치료를 받고, 주의사항을 잘 적어 치료기간을 단축하도록 노력해야한다.
* 집에서 할 일.
1.심하지 낳은 경우, 주로 통원치료를 받게 된다.
2.운동을 제한해야하며 따뜻하게 유지해야하며, 가능하면 온도변화가 없도록 해준다.
3.코나 입주위의 분비물을 따뜻한 물수건으로 잘 닦아주고 안정을 취해야 한다.
4.병에따라 병원에서 약물흡입을 하겠지만, 집에서도 가습기 등으로 건조하지 않게 해야한다.
5.사람용 기침약의 경우 병을 더 진행 시킬 수 있으므로 수의사와 상의후에 먹이도록하며 해열제는 대체로 안전하나 먹였거나 먹일 경우 담담수의사와 상의 하도록한다.
6.마른 기침의 경우 Kennel cough가 의심스러우며 이 경우는 몇 가지 원인 중 주 원인에 한해 예방백신이 나와있어 도움이된다.(참고; '건강/예방접종')
맺음말
개가 기침을 하는 것은 그 원인이 매우 다양하며 감별진단을 위해서는 청진과 X-ray촬영, 각종 혈액검사, 초음파 검사, 기관내시경 검사, 세균배양, 기타 특수검사를 필요로 한다.
기침하는 증상만으로 약제의 선택이 함부로 이루어져서는 안되며 오히려 치료를 지연시키거나 다른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전문수의사 에게 진료를 의뢰하여 그 진단 결과에 가장 적합한 치료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모든 질병은 예방이 최선의 방법이다. 보다 청결하고 위생적인 사양관리와 연령에 알맞은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정기적인 진단으로 보다 건강한 삶을 함께 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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