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리고 내마음에슬픔

세월은 가고

2747 2006. 8. 1. 21:34
세월은 가고 사람도 가지만
2006.08.01 14:41
http://tong.nate.com/sock741/22980867
         
         지금 이 순간도 시간은 흘러가고 있지요
        이 시간은 다시 오지 않습니다
        흘러가 버린 것들이니까요.

        사람도 가 버리면 다시 오지 않지요
        그렇게 인연도 세월 따라 흘러갑니다
        한때 품었던 꿈도 흘러가 버립니다.

        그렇게 우리가 만나는 시간과 사람은, 꿈은
        흘러가 버리는 것이 분명하지요.
        그 사람은 없고, 그 친구도 없고
        그 꿈도 없습니다.

        그래서인가요
        테레사 수녀는 인생을 이렇게 표현했지요.

        "인생이란
        낯선 여인숙에서의 하룻밤이다."

        알지 못하는 낯선 곳에서
        그것도 아주 남루한 여인숙에서 하룻밤을
        지내 본 사람은
        그 말의 뜻을 알 겁니다.

        생경하고, 낯설고, 춥고,
        고독하고, 잠은 오지 않고, 바람소리 쌩쌩 들리는
        낯선 여인숙에서의 하룻밤...
        어쩌면 우리가 사는 건 그런 것인지도 모르지요.

        아주 짧고 낯설게 가 버리는 세월...
        하지만 우리 마음에 남아 있는 것들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내가 내줬던 마음
        내가 받았던 온정
        내가 품었던 꿈의 기운
        내가 애썼던 노력의 정신...
        세월은 가고 사람도 가지만
        그 마음은 남아 있는 것...
        바로 거기에 우리가 사는 의미가 존재합니다.

        지금 이 순간
        우리 발자국에는
        어떤 마음이 스며들고 있을까요?

        아....좋은 시절이 흐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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